"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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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움직이는데 휘발류가 필요하다면,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다.
동기 부여를 일으키는 일등 공신은 자존심이다.
특히나 남자의 그것은 상처를 쉽게 받기도 한다.
상처면 다행이지만, 그것이 더 이상 치유될것 같지 않다고 느껴지면..
절망이라는 나락으로 빠져 들게 된다.

난 분명 한참동안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래서 인지 별반 중요하지 않은 일에도
사사건건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해야 할곳에 걱정과 그렇지 않아야 될곳에 걱정을
혼돈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논리로 간단히 해결될 문제를...
때로는  360 회전 카메라 처럼, 때로는 X-ray 처럼... 뜯어보고 통계 내 보고자 하는것 같다.

그런 행동이 나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0.1%도 못되지만, 분명코 그런짓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 화가 치민다. 아니 요즘은 안스럽다.왜 이렇게 약해졌는지가 궁금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분명히 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것 같다. 아니 상처를 입었다.
내가 할수 없는 것에 대한 막연한 억울함. 내가 이룰수 없는 것이 있다는것을 알았을때에 절망감.

내가 달리면,생각하면,노력하면,해석하면 분명히 빠져 나갈수 있을것 같던 미로에..
도저히 내 능력으로는 뚫을수 없는 벽을 찾았을때에 느낌이랄까....

암튼 원인을 찾았으니 이제 돌파구를 찾는건 시간 문제다.

내 자존심에 마데카솔을 발라야 겠다. 내 마데카솔은 어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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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7 00:36 2003/07/27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