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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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잠실에서 회식이 있었다.

5시쯤 출발해서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난 밤 너무 피곤한 일을 한 탓에, 계속해서 졸다가
옆에있던 아줌마가 내가 불상했던 모양이다.

'여기 앉아서 가요 학생'
'내...(나 짜가학생인데...-_-;;;)'

앉자마쟈 잠이들어 버린 나는 성수까지 가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혼자 일어난 것이 아닌, 옆에 여학생이 머리로
어깨를 콩콩 찍었기 때문이었다. 짜증 낼수도 없고,
피곤한게 얼마나 힘든것인줄 알기에... 웃어 줬다.

성수에서 다시 반대방향 지하철을 타고 잠실로 갔다.
많이 늦진 않은 모양이다. 사람들이 모두 회의실에
모여 있었다. 이름을 말하고, 신입사원이라며, 웃어 주고,
박수 받고.. ^^ 열심히 술먹었다.

시간도 늦었고, 날씨도 많이 추워 져서, 혼자 오들 오들...

하지만 어제... 너무 좋았다....^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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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4 14:11 2002/07/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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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단순히 만들어 놓은 행복의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고,
이제부터 노력하여 행복의 요리를 둘이서 만들어 먹는 것이어야 한다.
  - 피카이로 -

난 지금 내일에 행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존제라는 것을 알기 시작할때 부터,
난 사람들한테 좋은 모습으로 사라져 가길 원했다.
시간이 없지만, 시간이 없을 수록,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다.

시간이 없다는것을 알고난 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것은,
남은 시간을 즐길것이냐, 아님 없는 시간동안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느냐 하는 두가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물론 난 두번째 길을 택했다. 첫번째 길은 가진것이 없는 관계로
포기 했다.

두가지 일을 하면서, 3가지를 관리하며, 7가지를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다. 길을 걷다 뛰어 가듯 걷는 사람들을 볼 때, 어깨를
부딪치며, 답답한 지하철 안에 있을때도, 난 살아 있음을
느낀다. 이 기분.. 결코 나쁘지 않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난 나를 강하게 만드는 모든 아픔들을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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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4 13:36 2002/07/0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