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놈이 날 살렸다.
6월 25일 새벽 1시 비가 주륵 주륵 내리던날..
2차선에서 택시와 택시가 부디친 사고를 구경하던 옵티마 운전자 때문에...
카니발, 택시, 글구 나.. 까지.. 4중 충돌 사고가 났다.
새벽 6시까지 조사와 현장확인 작업을 한 후에..
집에 왔다. 다시 3시간을 자고... 폐차장에 갔었다. 카메라를 들고..
망가져 버린 내 애마를 보기 위해 갔었다.
너무도 불상하게 망가져 버린 그놈.. 주인을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았을 그놈은..
끝도 좋게 보내지 못한것 같다. 마지막으로 그놈이 생각 날때마다 봐야 겠다..
그래도.. 니 덕분에 팔 하나 다친걸로 끝나서 다행이다..
사고 조사가 끝날 무렵..경찰 아저씨에게 사고현장 10미터 뒤쪽 횡단보도에서 23일날
젊은 여자가 뺑소니 차에 의해 죽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난 그 횡단보도를 .. 노랑불일때 전속력으로 통과 했었다...
혹씨 그 원혼이 날 대리고 갈려고 했던건 아닐까? 썸뜩한 하루였다..
빗길 운전 조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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